'17 텃밭 개장

갤러리 2017. 3. 27. 07:59



"헬조선에는 두가지 봄이 있다

그냥 봄과 C봄"



페북에 미세먼지 봄사진 올렸더니 누군가가 답글을 씨봄이라 다는 바람에 자꾸... -_-;;

왕소군의 기구한 운명을 일컬어 봄이 왔으되 봄이 아니라 했다면

요사이 우리는 우리가 알던게 아닌 봄을 매년 맞이한다.

미풍과 개화뿐 아니라 반도를 폭격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눈코뜨면 괴롭지만

모래폭풍에 야구는 중단되어도 옥수수는 경작해야지 않겠나..




일단 올해도 퇴비장 옆 기름진 황금구역을 확보한다.


시농제도 지내고~


본격적으로 땅을 갈아 봅시다.


역시 첫 작물은 감자로부터~


봄가뭄 이겨내는 물줄기~


아그들이 일을 다하네.. 허참


어른들은 놀아도 되는군? 움흐~


일들 좀 하는거 맞으신가요..?


곳곳에선 바쁜 손놀림들이 한창이고


한켠에선 장맛이 무르익어갑니다..




으랏차~ 또 한해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