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폼펙터와 최근의 인텔 프로세서, 그리고 SSD는 소음에 민감한 나같은 라이트 유저에겐 단비와도 같다.

예전 한참 무소음의 세계에 빠져있을땐 무리하게 파워 팬속을 조절하다 보드며 홀랑 날린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도 가벼운 무소음 시스템이 가능하니 격세지감이다.

그 시절 우리가 동경했던 무소음..


주요 부품

  • CPU: Intel Celeron G530 (TDP 65W)
  • M/B: Zotac H77-ITX
  • RAM: 삼숑 DDR3 4GB
  • Case: Jonsbo V3+
  • CPU Cooler: Thermalright HR-02 Macho
  • Power: WDP-120S4PPG + 노트북 어댑터
  • SSD: 삼숑 830 64GB


ITX시스템은 역시 케이스와 파워 선택이 핵심이다.

최근엔 상당히 이쁜 ITX케이스들도 많지만 진정한 무소음을 위해서는 일반파워나 TFX보다는 어댑터와 DC-DC 컨버터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시중에 나온 모든 케이스는 어댑터는 외부에, DC보드는 케이스에 내장되는 형식인데 나는 어댑터도 케이스에 집어넣고 싶었다. 또한 CPU 쿨링 역시 팬리스로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히트싱크의 부피가 필요하므로 무작정 작은 녀석을 선택할 수도 없다.

결과적으로 내 맘에 딱 차는 케이스를 찾아헤매다 반도에서 대륙으로 진출하게 되는데..

 http://www.jonsbo.com/products_9_1.html


IT강국이라고 아무리 자위해도 소용없는 대한게임공국.. 역시 대륙엔 없는게 없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풀알미늄에 가격도 단돈 199위안, 삼만육천원 정도다. 물론 구매대행하면 가격이....ㅠ_ㅠ

어댑터는 폐기된 옛날 노트북에서 빌어온 19V 4A 가량의 녀석. 천차만별인 노트북 어댑터 팁에서 맞는 규격을 잘 찾아야 하는데 다행히 가장 보편적으로 대용할 수 있는 5.5/2.5mm 규격을 쓰고 있었다.

DC-DC보드는 전압과 용량을 확인해야 하며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http://www.carpckorea.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5875&main_cate_no=&display_group=


대략 조립샷들..


아- 깔쌈하다~


새벽시간에 컴을 할 때면 진정한 고독과 마주할 수 있다.

"...시즈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