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5월 14일(토) 2주차 텃밭 일지 -

날씨 : 흐린 척 하다 무지 맑음
참가인 : 현지, 여옥, 숑


< 텃밭 작업 내용 >

1. 작년에 왔던 벌레, 잊지도 않고..
28점 무당벌레와 그 알 소탕작전~ 그리고 한두마리 출현한 굼벵이도 한많을 일생을 마감했다.

故 이팔충군...

다음 세상에선 팔점이로 태어나길..


2. 감자 북 주기
20센치 이상 자란 감자는 흙을 모아 북을 준다.

고놈.. 뭘먹고 지만 컸나-


3. 나팔꽃 심기
텃밭 주변 환경 미화 차원에서 여옥이가 가져온 나팔꽃 씨를 뿌렸다. 전공노에서 판매한 씨로 일명 "양심의 나팔꽃" 이다. 잘 크게 하려면 종자에 상처를 주어 1cm 깊이로 심으라 했는데, 손톱으로는 절대 흠집도 잘 안나게 단단했다;; 알아서 잘 뚫고 나오길..
참고로 나팔꽃의 꽃말은 "풋사랑"이라고 한다. 풋...

5월 21일경 고구마를 심으면 1차적으로 텃밭은 작물들로 가득차게 된다.

조금씩 푸른 기운이 도는 우리밭!

수고많은 삼총사!


P.S 뒷풀이는 늘 가던 구파발 치킨집에서 했습니다~ ^^


사진 제공: 여옥, 고마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