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동안 인도 원정 훈련 및 체중 감량(79 ->73)으로 올시즌 맹활약하던 숑그래디가 지난 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블럭샷을 위해 점프를 한 순간, 상대선수가 치고 들어와 그대로 공중에서 중심을 잃은 것.

숑그래디는 이후 약 5분간을 악으로 코트에서 버티더니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연골판이 찢어지는 중상으로 판명되었으며 5/30 수술대에 오를 예정.

인도 원정 이후 체력과 자신감을 회복하며 "진정한 난사를 보여주겠다. -_ㅡ;"고 호언했던 숑그래디, 그러나 부상이란 복병앞에 아쉬운 시즌을 접어야했다.

숑그래디가 그랜트 휠, 퍼니 하더웨이 등 부상으로 인해 저물어간 다른 선수들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라는 심정이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