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11.19~20 구로건강복지센터에서
::: 더나은 인들, 센터 분들과 함께..


저 속 알찬 배추를 보라! 우리가 가꾼 것이면 얼마나 좋았으랴.. ㅠ_ㅠ


김장은 역시 고행이다.. 쭈그려 앉아서도 몇시간이고 일해야 한다..


배추에 소금을 뿌리기 시작! 배추잎 사이사이에 잘 살포되어야한다.


절인 배추들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김장의 일등공로자, 여옥쌤


김치 속은 재료가 중요합니다. 열심히 다듬는 사람들.


주훈군 평소에 무 좀 썰어봤나? 허허~


배추 씻다가 한컷~


준비완료. 양념, 속 재료, 배추가 삼위일체하여 김치가 될 것입니다.


김치 속을 만들자. 뒤집어! 단, 우영형은 채썬 무 너무 부러뜨리지 마세요..;;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동환옹~


언제나 열심인 캐서린양. "캐서린 일하는거막기 운동본부"가 종종 필요하다.


이에 질세라 열심인 장선생과 김장의 숨은 공로자 윤미쌤


유리도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날고기어도 이분을 따라 갈 순 없었다..
일요일 이른 아침에 약속을 지켜 나온 승화!! 일등상으로 임명.


열심히 만든 속과 배추의 만남! 배추잎따라 구석구석 잘 넣어주세요~


고동호러.. "피같은 김치"


밥 한숫갈 둘둘 말아서 저걸 기냥 한입에...쩝~


속이 채워진 김치는 정밀하게 계량되어 분배되었다. 체중계 제공 by 54 ;;


물버리기.. 저 엄청난 김장을 싱크대 하나로 해결하게 만든 모 아줌마는 각성하라!! -_ㅡ+


김장 내내 든든한 선장 역할을 하신 조안순 할머님. 케테 할머님 같애~ ^^


김장 후 행위예술로 마무리. 제목: "다름과 닮음"<br/>정상적으로 찍은 원익군만 오히려 튀고 있다...



2005년 텃밭은 이렇게 김장으로 마무리 했다. 제대로 가꾸지 못한 우리의 배추들은 튼실한 농협배추 사이로 사라져갔지만 또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자.

여옥이의 도움으로 구로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구로의 독거노인 8분에게 제공해줄 김치를 담궜다. 조안순 할머님의 지휘아래 이틀간 비좁은 센터사무실에서 지지고볶은 결과, 무사히 맛있는 김치들이 우리의 이웃들에게 배달될 수 있었다.

호시탐탐 김장을 방해하려는 어둠의 세력이 우리 앞을 가로막곤 했지만 뜻이 있었기에 길을 잘 찾아갔지 않나 싶다. -_ㅡV

너무 수고하신 조안순 할머님과 복지센터 쌤들과 더나은 인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