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 성선임

여러가지 2007. 3. 4. 22:02

Sonim CD

1st 앨범 華, 싱글 津輕海峽の女

작년 즈음인거 같은데.. 하필 "한류.." 어쩌고라는 기사에 나온지라 바로 관심끄고 회피 기동해버렸던 것 같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된 "미팅 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뮤비에서 급호감으로 반전..

관심이 동해서 실로 간만에 일본 현지에 주문해서 EMS로 받았다.


...근데...

지르고보니 쫌 잘못샀다 싶었다..

이 앨범은 유명세 파트너와 함께 아이돌스타로 데뷔하여 잘 나가다가 오히려 파트너땜에 발목잡혀.. 솔로로 전향해서 빌빌하실 때의 그것. 내 맘에 들었던 노래들은 다 요것 이후 싱글들이더만.. 거기다 "팔리지 않으면 곤란.."했던 씨디인데 이제야 사드려서 어쩐담..음.


그렇게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분이더라. 당시의 몇개 일본 TV에 나오는걸 보니 어째 영 무시당하는거 같고.. 말시키면 당당하게 이야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어딘가 그네들 틈에서 걷돌면서.. 그저 그렇게 화면 채우는 모습이 많더라.

딱히 아이돌 스타가 되기도 뭣하고.. 엔터테이너 지향도 아니고.. 그런데다 음악성이나 실력보다는 본인의 물리적인 능력으로 이슈화되어야 하는 절절한 상황.. -_-; 섬나라에선 별거 아닌거다만 허구헌날 노출 컨셉은 빠지질 않고.. 보고 있으면 참 애처로운 마케팅이더라. 나야 근자에 알게되어 관심가진 케이스지만 옛날부터 좋아하셨던 분들은 심각한 상황도 많이들 보아오셨던 것 같다. 나는 아주 좋았던 "미팅 후.." 싱글은 알고보니 대략 그녀의 최악 스코어에 절망적 상황을 남겼던 것 같고. 쯥...

쓰다보니 인간시대 같지만 아무튼 그런 고생 이겨내고 요즘은 이것저것 노래나 그외 활동도 많이 하면서 잘 지내시는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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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1 보러가셨었네.
헌데 하필 홍만씨는 X실신.. 어쩜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