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탐욕을 팝니다
오를라 라이언
최재훈 옮김 / 경계


실효성과 위선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정무역은 어느정도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해 있다.

모기불선생 글에 충격을 먹은지도 몇년 흘렀구나. 찾아볼래도 이젠 글도 없다. 인용흔적만이 이런곳에 남아있을 뿐 

http://nyxity.com/wiki/wiki.pl?%B0%F8%C1%A4%B9%AB%BF%AA

그럼에도 문제제기 도구로서의 공정무역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

어차피 자선이란 그런거 아닌가. 적당한 자기만족감을 제공하고 그것보다는 많이 저렴한 실효성을 또한 제공한다.

근래 TV를 지나다 눈길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유니세프 광고도 그렇다.

사실은 불편함을 넘어 꽤나 불쾌감도 일으키는 광고지만.. 나름의 필요성은 인정할 수 밖에..

책을 읽다 보면 고민의 지점이 돌고돌게 된다.

그래도 공정무역 ▶ 현지생산!? ▶ 안먹는게 장땡.. -_-; ▶ 아놔그래도..

왜 하필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커피와 초콜릿이 대표적인 집중 타깃일까 억울한 기분도 들지만 대체로 모든 원자재나 기초적인 노동력이 착취당하는 지점은 비슷하겠지.

오랜만에 소비주체로서의 감수성을 들추어보았다.


  1. Commented by Favicon of https://rhehin.tistory.com BlogIcon 은진정진은 at 2013.03.23 15:46 신고

    공정무역과는 다른 얘기지만 인권을 위해서! 라며 인권을 무시하는 광고를 하는곳이 유니세프, 월드비전등의 자선단체예요. 극신파를 보여줘야 동정심을 유발할수 있다는 마음은 참 재미있어요.
    그나저나 근무시간에 이런 글을 올리는 행위, 참 좋아요.

    • Commented by 때이 at 2013.04.14 21:52

      음음. 페다고지라는 책이 생각나는 말이네요. 정치학과 교육학은 출발점 자체가 옳바른 성인과 사회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수단이 목표를 배신하고 있다고 누군가 했었던 것 같은데... 어찌되었던 동정심 유발을 통해 인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 Commented by Favicon of https://rubstone.net BlogIcon Rubstone at 2013.04.15 07:11 신고

      쏭을 교단으로~ ㅎ
      동정심을 유발해야한다는 목적성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초상권이나 존엄성 같이 직접적으로 인권과 관계되는 부분은 충분히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저정도 되는 단체라면 그런 면도 고려해가면서 강렬한 메시지도 던져주는 절묘한 지점을 찾을 여유가 되지 싶은데.. 쫌 그렇습디다.

  2. Commented by Favicon of https://rubstone.net BlogIcon Rubstone at 2013.03.23 21:34 신고

    미디어의 스펙타클이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자선단체들에게만 순수성을 요구할 수는 없지않나 생각했슴다. 물론 그쪽 세계도 이마트도 있고 구멍가게도 있어서 마트는 쫌 잡아야 하겠지만..

    그나저나 식후 블로깅은 졸음에 좋...잖아요;; ㅎㅎ

    • Commented by 때이 at 2013.04.14 21:56

      ㅎㅎㅎ 맨날 바쁘신 줄 알았더니, 자리의 열악함(?)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주셔서 좋아요. 이제 슬슬 다음 영화 ㄱㄱㅅ 해야죠??ㅋ 또 추천할 만한 책 있으면 좀 빌려주세요. 요새 재정상황이 열악(?)해서 좀 빌려서 봐야겠어요ㅋㅋ

    • Commented by Favicon of https://rubstone.net BlogIcon Rubstone at 2013.04.15 07:19 신고

      맘은 벌써 열편도 더 봤는데 말임다 ㅎㅎ
      또 함 작당모의를 해보입시다.
      소장도서 정리할 수 있는 "오래갈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하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