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극장에서 못 보고... 오늘에야 나귀 쎠터에서 감상.



1. 세상의 전쟁은 추악한데.. 왜 반지의 전쟁은 저렇게 멋있고 감동스러운가.. 너무나 명확한 선악 이분법. 그건 확실히 인간에겐 유혹이다.

2. 반지 씨리즈의 대단원.. 군데군데 억지스런 장면들을 제외하곤 무난하게 끝났다.

<뻘타상> 한큐에 용잡는 에오윈. (실은 세큐) 사람은 죽일 수 없다던 나즈굴은 실은 '남자'는 죽일 수 없는 것이었나!! -_-;;

<감동상> 아라곤의 '내 절 받으소..' 장면. 역시 코끝이 찡한 감동.

<인기상> 흐느끼는 듯하면서도 강렬한 목소리.. 아르웬. 묘하다.. 사실 별로 비중없었지만.. 그녀만큼 표정이 다양하게 해석되는 캐릭도 없는 듯하다. 어째보면 맹~해보이고 어째보면 엄청 이쁘고 어째보면 무섭고 어째보면 멋있고 어째보면 못생겼고... -_-; 암튼 신기.


이 장면.. Arwen 양의 좀 깨는 웃음.. "으흐흐~"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