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김장

갤러리 2016. 11. 21. 18:53



토욜본가&일욜더나은으로 이어지는 김&장 클라이막스 시즌.

끝나고 나니 남은건 경직된 근섬유가 부르는 한숨과 회춘지정인가.


텃밭은 작년의 쪼끔 어설펐던 김치를 두고 퍼부어진 가족들의 온갖 조롱과 오지랍 어택 속에 와신상담,

올해는 실로 김치다운 김치를 만들어냈다. 으쓱.


비리와 국뽕으로 얼룩진 한식세계화, 답없는 김치부심들은 각성하라.

실상은 김장물가폭탄과 성차별, 개노가다로 이루어진 나트륨 덩어리의 처절한 삶의 위대함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