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미시노리로 통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렇다면 미시노리에 등을 돌리고 걸어가도 결국은 미시노리를 향해서 가는 것이 아닌가! 당연한 말이지만 천박한 행위에 반대하는 것만으로는 천박한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미시노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야만 한다. 다른 목표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다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 그림자로 그가 우리에게 가져온 희망의 빛을 건너려는 바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