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170209

여러가지 2017. 2. 9. 08:02


- 기타는 한번도 배운 적이 없어요?

없어! 그렇지만, 아 잠깐만. 길 위에서 치고 있으면 솜씨가 뛰어난 사람이 스쳐 지나갈지 알 수 없으니까. 좀 모르는건 배워 두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오사카에는, (기타 교실) 대여섯 군데가 있지 싶네. 가 봤는데 거기에서도 말하더라고. "개성파이기는 해도 솜씨가 좋으시군요. 지금 그대로 계속하세요." 그런 식으로 말해주더군.
"아, 그래요? 말씀은 고맙소." 그렇게 말하곤 관뒀지. 자신감이 좀 생기더군. 나참, 선생이 그렇게 말할 정도니까. 내가 일본에서 제일가는 연주자라고 생각했어.

  -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