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마음 | 혼잣말 2004. 10. 12. 02:18 |
사람들은 나누는 것에 인색합니다. 나눈다는 것에 물질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한정시켜 두기 때문입니다. 나눈다는 것을 물질에만 초점을 둔다면 그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가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 나눔을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나누는 것을 자꾸 어렵게 만드니까요. 따뜻한 말을 나눈다든지, 온유한 눈길을 나눈다든지, 함께 기쁨을 나누거나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그런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교감입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눈다는 것을 물질로만 생각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물질뿐 아니라 사랑에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에도 인색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부턴 작은 것부터 나누어 보십시오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내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도 모두가 나누는 것입니다. 내안의 행복이 두 배로 커질 것입니다. - 송해월 <문학서재> - From 은주네 싸이 |
퍼다놓고 한참을 읽었다. 요즘은 참 가슴에 느껴지는 것이 있는 때라서 그랬는지..
나는 얼마나 나누려고 하고 있나.. 내가 가진 것, 내가 가진 우월함.. 그런 것을 나누려고 했던 것 같다.
정말로 내가 부족한것, 가지지 못한 것이라 할 지라도 나눌 수 있을까?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었을까?
나는..
가진 것을 나누는데에 조차 익숙하지 못하고..
하물며, 정말 많은 것이 부족한 것 같은 가난함 속에서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