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바쁘게 사셨는지는 몰라도,
휴가랍시고 중국을 댕겨온 후 내 블로그가 인터넷 상에서 뜨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물론 거기서도 한번 띄워봤었는데..
그땐 이놈의 쭝궈정부가 유해한? 내 집을 막아놓은게 아닌가 생각했다. 풋..
돌아와 알고보니 도메인이 만료된 것이었고, 순간 밀려오는 당혹감..
내 도메인 날라간거야?!
포스팅도 뜸했고 아예 근래는 완전 방치모드였음에도 내 log의 주소에 대한 미련은 컸었나보다.
어차피 이올린이든 메타블로그든 관계없이 홀로 돌아가는 곳인지라
끽해야 주변인들이 알아서 들어오시거나, 황당한 검색어로 흘러오신 분들만 찾는건데...
뭐 그냥 티스토리로 넘어가거나 하나 더 만들면 되겠지만
솔직히 도메인을 누가 이미 가져가기라도 했으면.. 이대로 나의 블로그 생활은 접혔을 가능성도 다분했지 싶다.
다행히 사전등재 단어임에도 별 인기가 없었는지, 아님 만료되어도 일정 기간 유지되는지 몰라도, 돈을 입금하니 순순히 집주소가 돌아온다.
그런데 도메인 만료 이메일 공지도 안해주는 니X우리 호스팅 업체,
싼맛에 쓰고있다만 두고두고 원망할 뻔 했지않아? 흠..
아무튼 마이 블로그 라잎,
이렇튼 저렇튼 must go on!
칼갈이 아저씨들처럼..
자네도 사라질뻔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