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법원 "뉴델리서 소를 퇴출하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소를 퇴출하라는법원의 명령이 내려졌다고 현지 일간지인 아시안 에이지가 1일 보도했다.
뉴델리 고등법원은 지난달 29일 시민단체가 소에 대한 단속권을 민간 기관으로이전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제출한데 대해 "시 당국은 일주일 내에 뉴델리에 있는 모든 소를 몰아내라"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올해 뉴델리에서 소의 공격을 받고 2명의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법정진술을 거부한 공무원들에게 5천루피(1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뉴델리는 IT(정보기술) 강국인 인도의 수도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소가 무분별하게 돌아 다니면서 행인들을 공격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들 소는 한결같이 주택가의 쓰레기장을 뒤져 먹을 것을 찾고 있으며 아무데서나 분뇨를 배출하는 바람에 시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뉴델리는 1900년대 초반에 계획도시로 설계됐으나 경제성장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으며 특히 도로에는 소와 개는 물론 가끔씩 코끼리까지 등장,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인 `커먼 코즈'는 소에 대한 단속을 행정기관에 맡겨두면 `백년하청'에 그칠 것이라며 단속권의 민간 이양을 요구하는 청원을 법원에 냈다. <연합>
2005.05.01 (일) 13:54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소를 퇴출하라는법원의 명령이 내려졌다고 현지 일간지인 아시안 에이지가 1일 보도했다.
뉴델리 고등법원은 지난달 29일 시민단체가 소에 대한 단속권을 민간 기관으로이전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제출한데 대해 "시 당국은 일주일 내에 뉴델리에 있는 모든 소를 몰아내라"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올해 뉴델리에서 소의 공격을 받고 2명의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법정진술을 거부한 공무원들에게 5천루피(1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뉴델리는 IT(정보기술) 강국인 인도의 수도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소가 무분별하게 돌아 다니면서 행인들을 공격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들 소는 한결같이 주택가의 쓰레기장을 뒤져 먹을 것을 찾고 있으며 아무데서나 분뇨를 배출하는 바람에 시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뉴델리는 1900년대 초반에 계획도시로 설계됐으나 경제성장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으며 특히 도로에는 소와 개는 물론 가끔씩 코끼리까지 등장,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인 `커먼 코즈'는 소에 대한 단속을 행정기관에 맡겨두면 `백년하청'에 그칠 것이라며 단속권의 민간 이양을 요구하는 청원을 법원에 냈다. <연합>
2005.05.01 (일) 13:54
움.. 아쉽.. 허나 저런 사건이 벌어진다면야..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