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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혼잣말
2016. 10. 26. 07:41
격렬한 감정들의 와류에 있다.
단 며칠사이에 한계단씩 두계단씩
마치 계산된 연출처럼 점층된 강도의 사건들이 연이어 터진다.
통쾌하고 기쁘다가도 서럽고 허탈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자괴감" 이라고 석희옹이 말하네.
참 그렇다.
한편에선 실시간으로 스스로의 감수성이 야금야금 먹혀오는게 느껴지니까.
이 자극과 충격들은 또 금방 피로로 냉소로 되어버리진 않을지.
스스로 상처입었다고 생각했을 때, 절대 묻어두고 괜찮은 척 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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